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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ws Culture (South Korea)

밸런타인데이, 우주에서 프러포즈를.


(뉴스컬처=강수현 기자)

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. 프랑스의 세바스찬(35)은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남자가 된다. 바로 세계최초로 대기권 30km 밖, 우주에서 연인에게 고백하는 것이다.

뭇 연인들의 질투심을 자극할 이번 프러포즈는 프랑스의 연애전문회사 아포테오서프라이즈(ApoteoSurprise)가 특별한 청혼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던 중 기획됐다. 이른바 ‘Say I Love You In Space’ 플랜이다.

커 플을 위한 밸런타인데이, 두 연인의 사진과 함께 ‘바네사, 나와 결혼해 주겠어?’라고 적힌 메시지를 헬륨 풍선에 실어 우주로 날려 보낸다. 2, 3시간 동안 풍선은 대기권 밖을 떠돌며 아름답고 푸른 별 지구를 배경으로 지금껏 없던 프러포즈를 선보인다. 회사는 만일의 사태를 위해 우주탐사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이번 이벤트에 만전을 기했다.

이륙부터 우주에서 펼쳐질 프러포즈까지 모든 과정은 비디오로 녹화되고, 본 녹화물은 낙하산을 이용해 회수한다. 그리고 편집된 영상물은 청혼 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세계 최초로 ‘우주에서 프러포즈한 연인’을 탄생시킬 예정이다.

한편, ‘Say I Love You In Space’의 시나리오는 아포테오서프라이즈(ApoteoSurprise) 홈페이지(www.proposeinparis.com)에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며 비용은 4,990유로(약 730만원)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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